LG 방망이 시작부터 뜨겁다! 'PO MVP' 문동주 상대 1회말 2득점→2회초 2-0 리드 [KS1]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1차전 경기, 1회말 2사 3루 LG 신민재가 문보경의 1타점 2루타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경기 초반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동주.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운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1차전 경기, 1회말 1사 2,3루 LG 김현수가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한화였다.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리베라토의 유격수 뜬공, 문현빈의 중견수 뜬공 이후 2사 1루에서는 노시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2사 1, 2루에서 등장한 채은성이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 종료.

LG는 1회말 홍창기의 볼넷,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다. 오스틴의 삼진 이후 문동주의 폭투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했고, 1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LG는 선취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2사 3루에서 문보경이 문동주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면서 3루주자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지환이 낫아웃 삼진을 당하면서 LG는 1회말을 2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LG는 2회초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