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효진 현아 민효린홍진영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여성 연예인들이 체형 변화나 착시 효과로 인해 임신설이 불거져 연이어 해명을 했다.
23일 배우 공효진이 임신설에 휩싸이자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엑스포츠뉴스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2일 공효진은 자신의 계정에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남편 케빈 오와 일본 여행을 떠난 그는 니트 혹은 린넨 원피스 등을 입고 캐주얼한 자태를 뽐냈다.
하지만 일부 사진에서 공효진이 배를 받치고 있거나 다소 배가 볼록하게 드러난 모습이 포착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임신설이 제기됐으나, 하루 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난데없는 임신설에 휩싸인 여자 연예인은 공효진이 처음이 아니다. 현아는 최근 남편 용준형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으며, 공항에서 포착된 사진 속에서 이전보다 다소 살이 오른 모습이 공개됐다.
현아는 용준형과 결혼 전부터 혼전 임신설 등 여러 차례 임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번에도 살이 찐 모습에 임신설이 제기되자 소속사 엣에어리어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현아는 자신의 계정에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현아야 많이 X 먹었잖아. 정신 차리고 빡세게 다이어트해 보자. 뼈 말라 좋아했잖아. 다시 해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현아는 과거 ‘뼈말라’ 시절 사진을 여러 장 업로드하며 다이어트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미혼 가수 홍진영 역시 의상으로 인한 착시 효과로 임신설이 불거지는 웃픈 해프닝을 겪었다. 홍진영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과거 화제가 된 임신설을 언급했다.
홍진영은 한 행사에서 민소매에 스커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고, 이날 공개된 직캠에서 유독 볼록 나온 배가 부각됐다. 그는 “저는 저 영상 처음 본다. SNS에 뜨면 ‘배가 왜 이래’ 이러니까 계속 넘겼다. 저 그렇지 않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홍진영은 “너무 심하다. 댓글 보면 상처받는다. 3개월이다, 6개월이다, 곧 낳는다 이런 말이 있다. 그리고 댓글에 배꼽이 왜 이렇게 크냐고 하더라. 저 영상에 배꼽이 크게 나왔다. 저 그렇지 않다”고 속상한 마음을 호소하기도 했다.
배우 민효린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편 빅뱅 태양과 함께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민효린은 태양과 결혼 후 별다른 활동 없이 결혼생활과 아들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해왔다. 오랜 공백기가 이어졌고, 자신의 계정에도 별다른 사진을 게재하지 않았던 만큼 다소 통통해진 민효린의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번에도 둘째 임신설이 제기됐고, 그는 자신의 계정에 “엄마로서 지내는 저의 모습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라며 임신설을 애둘러 부인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공효진 계정, SBS 방송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