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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이어 김서현까지 울렸다!…'PO 6할 맹타' 김영웅, 6회 동점 3점포 '쾅' [PO4]

기사입력 2025.10.22 20:54 / 기사수정 2025.10.22 20:54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6회말 1사 1,3루 삼성 김영웅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6회말 1사 1,3루 삼성 김영웅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이 또 한 번 홈런을 때렸다.

김영웅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양도근(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원태인.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6회말 1사 1,3루 삼성 김영웅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6회말 1사 1,3루 삼성 김영웅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삼성은 경기 초반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5회말까지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여기에 선발 원태인이 1회초 문현빈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고, 5회초에는 문현빈에게 3점포를 헌납했다.

삼성은 0-4로 끌려가던 6회말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좌완 황준서와의 맞대결에서 우중간 3루타로 출루했다. 김성윤의 볼넷 이후 무사 1, 3루에서는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황준서가 흔들리자 한화는 김서현을 호출했다. 무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후속타자 김영웅이 기회를 살렸다. 1사 1, 3루에서 김서현의 3구 153km/h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27m로 측정됐다.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2회말 삼성 김영웅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2회말 삼성 김영웅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김영웅은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10타수 6안타 타율 0.600, 1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역전 3점포를 쳤다.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영웅은 "(구)자욱이 형이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걸 보면서 너무 간절해 보였다. 나도 그런 걸 보면서 많이 보고 배우는 것 같다"며 "(포스트시즌이) 재밌기도 한데,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크다. 그런데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경기하면 긴장하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해야 우리의 기량을 다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김영웅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뽑아내는 등 4차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경기 중반에는 홈런포까지 가동하면서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한편 삼성은 6회말 현재 한화와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선발 원태인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패전을 면했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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