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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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수익금 미정산 폭로하더니…"'충즈' 무대로 13200원 받아" (동스케쇼)

기사입력 2025.10.22 18:35

'동스케쇼' 유튜브 캡처
'동스케쇼'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충주시 공무원이자 유튜버인 충주맨(본명 김선태)이 화제의 '충즈' 활동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1일 '동네스타K' 유튜브 채널에는 '충주맨 드라우닝 무대 주말 근무 수당 푼다 (ft.충즈, 조나단 암살개그)'라는 제목의 '동네스타K쇼'(이하 '동스케쇼') 25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충주맨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나단은 지난달 20일 충주탄금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충주 파크뮤직 페스티벌 with 국악'에서 우즈(WOODZ)를 패러디한 '충즈'로 변신, 'Drowning'(드라우닝)을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KBS 2TV '불후의 명곡' 속 우즈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170만뷰를 돌파했고, 현재는 273만뷰를 돌파한 상황. 수많은 직캠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무대에 대해 충주맨은 "강제로 시켰다. 이런 행사를 하는데, 외지인들이 많이 오셨으니까 축하 무대를 서달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그 당시에 핫한 게 뭐가 있을까, 나가서 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걸 찾다보니까 유명한 짤이 있지 않나. 우즈 님의 무대를 찾아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말에 진행된 행사였던 만큼 수당을 얼마나 받았는지가 관심사였는데, 충주맨은 "놀라지 마시라. 13200원 받았다. 제 초과 근무 수당이 1시간에 13000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군복에 이름표 오바로크를 해야 한다. 그게 7000원인데 사비로 썼다. 그러니까 이게 대차대조표가 말이 안되는 것"이라며 "감히 말씀드리지만 1200만원짜리 공연이라고 생각하는데, 비용을 빼면 5000원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사실 제가 원하는 노래는 아니었다. 저도 나름 '복면가왕' 출신이다. 제가 제 옷에 맞는 노래를 부른다면 잘할 수 있다. 하지만 다 오더가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앞서 충주맨은 해당 무대가 화제를 모은 후 '충즈'로서의 가수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지속적인 주말 동원 그리고 많은 민원들이 저를 지치게 했다"면서 "또한 수익금 미정산 등 소속사와 분쟁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더이상 여러분에게 온전한 모습의 충즈를 보여드리기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동스케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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