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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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무속인' 김주연 "신내림 받으면서도 안 믿었다…작두 타는 것 아파" (원마이크)

기사입력 2025.10.22 07:57 / 기사수정 2025.10.22 07:57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김주연이 무속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연예계 은퇴 후 무당 된 지 5년.. 식당에서 만난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코미디언에서 무속인이 된 김주연이 출연했다. 

김주연은 "방송을 한 지 20년이 지났다. 아직도 개그우먼 주연이를 많이 알아보신다"라며 "이제는 연예인이라기보다는 무속인이라고 저는 얘기를 하니까 고맙다. 알아봐 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고깃집인 부모의 식당이 조개찜 집으로 시작했다며 "내가 처음부터 고깃집 하라고 했는데 그렇게 말을 안 듣더니 이제서야 딸을 무당으로 봐주는구나. 일단 저는 이 터 명당을 살렸다. 잘될 거다"라고 부모 가게의 위치까지 정했다고 언급했다.

김주연의 모친은 "이제는 안정이 됐고, 완전히 받아들인 상태. 이제는 마음 놓을 수 있다"며 "처음에는 걱정이 아니라 딴세계 가있는 느낌이었다. '내 애가 이렇게까지 가야하나?'하는 생각이었다. 지금은 나도 믿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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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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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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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 사람들이 제가 반신마비 됐다고 했을 때 증거를 대라고 하더라. 충격을 받았다. 지금은 멀쩡해 보이니 그렇게 말하겠지만 진짜 아픈 사람한테 그렇게 못하지 않나"라며 "신 받고 나서 한 번도 아픈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의심이 많아서 겪었는데도 안 믿었다. 작두도 내가 직접 올라가 보기 전까지는 그렇게 시퍼렇게 날을 가는지 몰랐다"며 "매번 탈 때마다 무섭다. 도망가고 싶다. 아예 안 아프다는 건 거짓말이다. 젓가락 같은데 올라가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내림 받을 당시도 떠올리며 "무아지경이 되어야 하는데 반은 내 정신이었다. 얼굴에 칼을 대는데 계속 쳐다보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하고 싶다"라며 "맨날 신당에 있거나 굿당, 기도터. 만날 사람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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