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돈자랑' 논란 확산 속에서도 여론 의식 없는 행보로 아쉬움을 사고 있다.
처음 손연재의 개인 채널은 소탈한 육아 일상과 친근한 모습으로 호감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가의 육아 용품, 명품 패션, 여행, 음식 등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부러움을 넘어 반감이 든다"는 반응으로 번지는 상황이다. 처음엔 호감이었던 '소탈함'이 이제는 '과시'로 비춰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손연재는 수십만 원대의 핀, 수천만 원대 시계 등 '고가 아이템'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관심을 모았다. "가격 듣고 깜짝 놀랐다"며 스스로도 비싼 가격을 인지하면서도 해당 장면을 그대로 노출시켜 '의도적 자랑'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손연재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유사한 콘텐츠가 꾸준히 업로드되는 부분도 반감의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영상에서는 소품 쇼핑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돈을 써보겠다"는 발언이 담겨 불필요한 논란을 유발했다.
이는 여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편집과 기획의 문제로, 전반적으로 신중함이 결여된 점이 아쉽다.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점이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누리꾼들 역시 "요즘 먹고 살기 힘든데 힘 빠진다", "돈은 얼마든지 쓸 수 있지만, 보여주는 방식엔 공감의 온도차가 있다" 등 손연재의 최근 행보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