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순. 사진=이상순 SNS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이상순이 자신의 라디오를 아이들과 같이 들으라고 추천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순은 "오늘 아침에 정말 추웠다"라며 "강아지들 산책을 시키고 MBC로 왔는데, 산책을 시키면서 '곧 겨울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직은 가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가 "청취율 조사 전화 받았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완벽한 하루'라고 당연한 듯 답했다"고 하자, 이상순은 감사를 전하며 "한 분 한 분 '완벽한 하루'라고 답하시면 조사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겠냐"고 밝혔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또 다른 청취자가 "순디(이상순), 저는 오늘 처음 들어와 본다. 목소리 너무 좋다"고 하자, 이상순은 "감사하다. 저의 목소리도 그렇지만 음악이 아주 좋다. 좋은 음악이 두 시간 내내 아주 꽉꽉 채워져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아이를 키우는 청취자들의 사연이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육아 휴직 중 복직한 지 2주차다. 퇴근길마다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전했고, 다른 청취자는 "신생아 키우고 있는데, 산후 도우미 이모님이 추천해주셔서 들으러 왔다. 육아하며 지친 피로를 달래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에 이상순은 "산후 도우미 이모님 감사드린다. 이모님이 저희 방송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 아이들이 잔다. 그래서 잠시나마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를 드린다"라며 "아이랑 같이 들으면 좋다"고 밝혔다. 또 "산후 도우미 이모님 센스 있으시다"고 덧붙였다.
이후 '인형의 꿈'이라는 노래가 나오자, 이상순은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좋아한 노래다"라며 "그 시절이 다시 생각났다"고 밝혔다. 이어 "기분이 조금 안 좋아졌다"라며 진심이 섞인 농담을 던진 이상순은 "안 좋아진 건 아니고 '그런 시절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상순 SNS,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