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큐 부자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마이큐 가족이 결혼 상대인 김나영과 그의 자녀들까지 모두 끌어안으며 진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지난 1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열애 중인 마이큐와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연애를 했다.
김나영은 지난 4일 "어제저녁, 비가 그치는 날씨의 축복 속에 마이큐와 가족이 되는 식을 올렸습니다. 지금껏 받은 따뜻한 응원과 다정한 축하들을 더 넓은 곳으로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9일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식 현장을 담았다. 특히 이날 마이큐의 아버지가 축사로 나섰고, 마이큐의 아버지는 "나영이가 처음 집에 인사하러 온 날이 있었다"며 "지금도 그날의 모습이 생생한데 눈과 그 마음을 어디다 둘지 몰라서 주변을 맴도는 그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그랬다. '괜찮다' 그날 나영이의 눈에는 벌써 눈물이 많이 고였다. 그런데 그 고인 눈물이 저에게 모든 것을 얘기해줬다. 사랑스러웠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축복해 달라"며 두 사람의 앞날은 축복해줬다.
초혼인 마이큐가 한번 이혼의 아픔을 겪은 김나영과의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 반대가 있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마이큐의 아버지는 누구보다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냈다.
마이큐 또한 김나영의 두 아들 신우 ·이준과 오랜 시간 함께하며 돈독한 사랑을 쌓아왔다. 이번 결혼식에서도 두 자녀들이 마이큐에게 예물 전달을 하는 등 결혼 이전부터 이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한층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