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민수, 임라라 부부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손민수가 쌍둥이 자녀의 탄생 소식을 전했다.
손민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의 첫발을 내딛은 라키뚜키, 환영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침대 위에서 포근한 이불에 싸인 신생아의 작은 발이 담겨 있다. 사진 속에는 각각 3.24kg과 2.77kg의 몸무게로 태어난 쌍둥이의 이름 ‘뚜키(TUKI)’와 ‘라키(LAKI)’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손민수는 “여러분의 걱정과 응원, 기도 덕분에 3.24kg / 2.77kg 두 쌍의 작은 발이 세상에 첫발을 내딛었다”며 “남편에서 아빠라니… 아직은 어색하지만 이제는 두 아이의 세상을 지켜줄 사람으로 열심히 살아볼게요.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고 벅찬 감회를 전했다.
그는 또한 아내 라라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몇 주 일찍 출산할 수도 있었지만 ‘한번 해볼게’라며 끝까지 아가들을 품어준 라라. 나에게 가족을, 아니 우주를 선물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해”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손민수는 마지막으로 “내일! 6kg가 넘는 쌍둥이 두 명을 품느라 고생한 라라의 출산 전 영상이 공개된다”며 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10년 열애 끝에 2023년 결혼했다.
이후 임라라는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 남매를 임신했고, 16일 출산 예정이었지만 임신 소양증(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이틀 앞당겨진 14일 수술대에 올라 출산했다.
사진 = 손민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