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배정남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과 함께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긴 글을 남겼다.
그는 “너무도 나랑 많이 닮은 내 새끼. 나한테 사랑을 엄청 주고 행복과 좋은 추억을 많이 줘서 고맙데이”라며 “아직 심장이 터질 것 같지만 아빠 이제 힘내고 씩씩하게 살고 있을게”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거기서 좋아하는 삑삑이 물고 친구들하고 마음껏 뛰어놀고 있그레이. 가끔 아빠 꿈에도 찾아온나. 아빠랑 산책가고 놀자. 아빠가 너무너무 사랑한데이. 나중에 다시 꼭 만나자 우리 딸. 힘낼게 걱정마레이”라며 하늘로 보낸 반려견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정남은 생전 반려견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오랜 시간 가족처럼 함께해온 반려견의 죽음에 팬들 역시 “마음이 아프다”, “반려견도 분명 행복했을 거예요”, “힘내세요” 등의 위로를 보냈다.
한편, 배정남은 지난달 29일 반려견 벨과의 안타까운 이별을 알린 바 있다.
벨은 지난 2022년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 위기까지 겪었으나, 배정남의 극진한 간호로 기적처럼 극복했다. 하지만 이후 악성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까지 받았으나 눈을 감았다.
사진=배정남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