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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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걱정까지 했는데…손예진, ♥현빈 결혼→흥행 '배우 자존감 회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15 18:20

배우 손예진
배우 손예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손예진이 성공적인 스크린 복귀로 여전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손예진은 9월 24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266만 명을 모으며 흥행한 '어쩔수가없다'에서 손예진은 덜컥 회사에서 해고된 남편 만수(이병헌 분)의 아내 미리 역을 연기했다.

위기에도 가족의 중심을 지키는 캐릭터를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고, 영화는 꾸준한 관심 속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남편이자 동료인 현빈과 첫 작품이었던 영화 '협상'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손예진은 개봉 전 느꼈던 불안감을 흥행으로 덜어내는 데 성공했다.

앞서 손예진은 지난 달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의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배우로서 얼마나 더 자주, 더 오래 이런 작업을 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함이 있다"고 솔직히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본 시나리오에는 미리의 분량이 더 적었었다며, 이를 알고도 출연을 결심하며 "7년 만의 영화에서 더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협상' 이후 현빈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만나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이끈 뒤에는 연인에서 부부로 인연을 이어가며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1월 아들까지 품에 안으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던 손예진은 "어떤 변화가 있고 안 변했고 이런 게 아니라 인생이 변했다"고 고백했다.

또 "출산 후에 일을 아예 못 한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멜로 여배우라고 했을 때 관객들이 얼마나 몰입해서 보실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의 노파심과 걱정이 든 건 사실이다"라며 아내·엄마로의 손예진과 배우 손예진의 균형을 맞춰가기 위해 고민했던 시간들을 엿보게 했다.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를 향한 애정으로 개봉 4주차 무대인사까지 발로 뛰며 계속해서 극장을 찾는다.

최근 자신의 SNS에 단발머리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비주얼을 공개한 손예진은 "드디어 여러분 다시 만나러 갑니다. 이번주 토요일 극장에서 만나요. '어쩔수가없다' 안 보신 분? 또 보고 싶으신 분? 모여라 모여라. 곧 만나요"라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손예진,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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