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있는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유럽지역 예선 F조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통산 41골을 터뜨려 전 세계 1등을 차지했다.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와 종전 타이 기록인 39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도전으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전 세계 최고의 득점자로 우뚝 솟았다.
포르투갈은 조만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기세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있는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유럽지역 예선 F조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통산 41골을 터뜨려 전 세계 1등을 차지했다.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와 종전 타이 기록인 39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도전으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36골로 3위, 알리 다에이(이란)가 35골로 4위인데 호날두는 이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있는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유럽지역 예선 F조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통산 41골을 터뜨려 전 세계 1등을 차지했다.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와 종전 타이 기록인 39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도전으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하지만 조국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둬 아쉽게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지 못했다.
현재 포르투갈은 F조 1위(3승1무, 승점 10)로 2위 헝가리(1승2무1패, 승점 5)와 승점 5점 차다. 다음 11월 일정에 따라잡힐 여지가 산술적으로는 남아있다.
포르투갈은 오는 11월 14일 아일랜드(원정), 16일 아르메니아(홈)와 대결한다.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포르투갈은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홈팀 포르투갈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누누 멘데스, 헤나투 베이가, 후벵 디아스, 넬송 세메두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비티냐, 후벵 네베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지켰다. 측면에 페드루 네투와 베르나르두 실바, 최전방에 호날두가 출격했다.
헝가리도 같은 전형으로 맞섰다. 발라시 토트가 골문을 지켰고 밀로시 케르케스, 아틸라 살라이, 빌리 오르반, 로이치 네고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칼럼 스타일스, 안드라스 샤퍼가 맡았다. 측면에 롤란드 설러이, 벤데구스 볼러, 중앙에 바르나바스 바르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있는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유럽지역 예선 F조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통산 41골을 터뜨려 전 세계 1등을 차지했다.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와 종전 타이 기록인 39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도전으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호날두는 전반 5분 만에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헝가리는 전반 7분 설러이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코스타가 몸을 던져 막았다.
헝가리는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틸라 설러이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먼저 리드를 챙겼다.
호날두가 바로 나섰다. 전반 22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돌파한 세메두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호날두가 반대편에서 쇄도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헝가리는 전반 39분 오른쪽에서 볼러의 크로스르를 설러이가 박스 중앙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코스타 정면으로 향했다.
오히려 호날두가 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왼편에서 올라온 멘데스의 얼리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멀티 골에 성공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있는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유럽지역 예선 F조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통산 41골을 터뜨려 전 세계 1등을 차지했다.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와 종전 타이 기록인 39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도전으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전반은 포르투갈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포르투갈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7분 박스 안에서 페르난데스의 얼리 크로스가 왼편에 있던 네투에게 향했다. 네투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는데 토트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후반 14분엔 디아스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2분 뒤 브루누의 중거리 슈팅도 같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세르지우 콘세이상이 크로스를 올렸고, 주앙 펠릭스가 박스 안에서 헤더로 연결했는데 토트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있는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유럽지역 예선 F조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통산 41골을 터뜨려 전 세계 1등을 차지했다.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와 종전 타이 기록인 39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도전으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헝가리는 동점의 기회를 일찍 맞았다.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르케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설러이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호날두는 후반 33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결국 헝가리가 균형을 맞췄다. 우측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흘렀고, 뒤에서 대기하던 소보슬러이가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극장 골을 터뜨렸다.
다급한 포르투갈은 종료 직전 펠릭스가 마지막 슈팅을 시도했지만, 토트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두 팀은 비겼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내가 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말하지만, 난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000골까지 가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족과 동료들이 그만해도 된다고 말하지만, 나는 여전히 축구가 즐겁다. 앞으로 몇 년은 더 뛸 생각이다. 지금은 현재에 집중하지만, 월드컵 본선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있는 에스타디우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유럽지역 예선 F조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통산 41골을 터뜨려 전 세계 1등을 차지했다.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와 종전 타이 기록인 39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도전으로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이날 헝가리의 고군분투의 최전선에 있던 소보슬러이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 같은 전설적인 선수와 맞붙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우리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결과가 헝가리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호날두를 향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2003년 포르투갈 대표팀 데뷔 이후 22년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유로 2016 우승과 2019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월드컵 우승은 아직 그의 커리어에 남아 있는 유일한 빈칸이다. 사실상 그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호날두가 축구 커리어를 '월드컵 우승'이라는 화려한 업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르투갈은 2002 한일 월드컵, 그리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두 번 조별리그 맞대결을 벌였으나 각각 0-1, 1-2로 패했다. 한국만 만나면 고개를 숙였던 셈이다. 포르투갈은 본선행에 성공할 경우 포트1이 자동 확정된다. 한국과 월드컵 세 번째 격돌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