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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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연경, '신인감독'도 잘한다…18일 은퇴식→'한일전' 어떨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13 19:40

엑스포츠뉴스 DB - 김연경
엑스포츠뉴스 DB - 김연경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여자배구의 레전드 선수 김연경이 은퇴식을 앞두고 '신인감독'으로서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28일 M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첫방송됐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김연경 감독은 은퇴 및 방출 등을 겪은 전직 배구선수들로 '필승 원더독스'를 만들었다. 

'신인감독 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는 프로팀, 실업팀, 고교 및 대학 팀 포함 총 7번의 경기에서 4번 이상 패배 시 팀을 해체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고 실제 프로팀 창단을 목표로 한다. 

2.2%로 시작한 첫 방송 이후, '신인감독 김연경'은 친절한 배구 룰 설명과 경기 편집, 김연경 특유의 카리스마 등 시청 포인트로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고 있다.

4.0%을 기록한 2회에서는 2023년 2월 김연경이 흥국생명 선수이던 당시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던 김호철 감독과의 만남이 재미를 선사했다. 

'신인감독 김연경' 방송 화면
'신인감독 김연경' 방송 화면


이날 김연경은 김호철 감독과 악수를 나누면서 "오늘 살살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4.7%를 달성한 13일 방송 회차에서 IBK 김호철 감독이 경기 후 원더독스의 세터 이진, 리베로 구혜인에게 "더 좀 잘해줄 걸"이라고 말하는 장면, 표승주와 윤영인의 인터뷰 후 다음 대진 상대로 슈지츠 고등학교가 공개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8%까지 솟구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총 7번의 경기를 담아야 하는 '신인감독 김연경'의 8부작에 벌써부터 짧은 편성이라는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김연경
김연경


또한 김연경은 오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2025-20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진행한다. 

IBK와의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 필승 원더독스, 김연경의 은퇴식 바로 다음 날인 19일 배구 강국 일본에서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슈지츠 고교와의 경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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