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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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한·일 축구 우정 지속…전북 U-11 유스팀, 일본 '2025 나이키 앤틀러스컵' 참가

기사입력 2025.10.10 19:56 / 기사수정 2025.10.10 19: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11세 이하(U-11) 팀이 한·일 축구 우정을 쌓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전북 현대 U-11로 구성된 이번 참가팀은 '2025 나이키 앤틀러스 컵' 대회 참가를 위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나이키 앤틀러스 컵은 일본의 전국 유스팀이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32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겨루는 대회로 명성이 깊은 유스 축구대회다.

이 대회는 일본 J리그 명문 클럽인 가시마 앤틀러스가 주최하고 '나이키 재팬'이 특별협찬한다. 올해도 가시마 앤틀러스를 비롯해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많은 유스팀이 참가한다.

전북 현대는 가시마 앤틀러스 측 초청으로 특별 자격을 부여받아 지난 2016년부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참여하고 있다.

전북 현대 U-11팀은 대회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예선전 6경기를 비롯해 순위 결정전 등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32개 팀 8개 조로 구성되며 경기 방식은 전·후반 각 15분씩 8인제로 운영된다.


전북 현대 U-11팀은 축구 경기 외에 가시마 앤틀러스 '스타디움 투어'에 참여하고 가시마 유스팀 선수들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머무른다. 이를 통해 한·일 간 축구로 우정을 쌓는다.

가시마 유스팀 선수들은 전주를 방문했던 지난 3월 전북 현대 유스팀 선수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한 바 있다.

U-12 박범휘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전북 현대와 가시마 앤틀러스 양 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대회는 참가 자체만으로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한 소중한 선물이다. 경쟁 보다는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향후 성인이 돼서도 축구로 맺은 이 우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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