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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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8개월에 별거" 서유정, 뒤늦은 이혼 심경 고백…'쇼윈도 부부' 토로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09 08:00

서유정
서유정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서유정이 이혼 후 심경을 최초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송도 그리고 이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혼을 언급한 서유정은 "(전 남편과) 비슷한 부분이 없었다. 생각하는 부분이 다 달랐고 어릴 때는 뭘 모르니까 어떻게든 살아간다고 하는데 나이 들어서 결혼하면 자기 고집이나 아집이 많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그러면서 "지금의 내가 봤을 때는 그때도 철이 없었다. 지인들한테는 가볍게 말할 수 있는데, 방송에서 어느 선까지 이야기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예능 출연도 못 하고, 안 하게 된 것 같다"라며 이혼 고백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송이가 8~9개월 됐을 때부터 별거했다. 남편이 2주에 한 번씩 올 때도 있고, 안 올 때도 있었다. 그렇게 여기서 2년을 더 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유정은 2017년 3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고 2018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늦깎이 신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2019년에 딸을 낳았다.

지난 2023년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다"며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다. 정리한 지 오래됐다"라고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서유정이 고백한 사실에 따르면 그는 2020년부터 남편과의 별거를 시작한 것. 결혼 후 8년, 이혼 고백 후 2년 만의 심경 토로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아내의 맛' 당시 서유정은 40대 나이에 만나 결혼한 만혼 부부로 등장해 꿀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포옹과 뽀뽀 등 끊이지 않는 스킨십으로 '껌딱지 부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이것은 행복한 부분만 연출된 것임이 드러났다. 서유정은 예능을 통해 부부 관계를 돌아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그때만 해도 잘 살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지금은 안 그러지 않나"라며 "그렇게 좋아했는데 왜 헤어졌냐(고 하더라). 그러면 헤어질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진솔한 이야기 감사하다", "여전히 미인", "응원한다", "앞으로는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 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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