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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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2.5억→4억→2.5억, 1R 투수 연쇄 수집…삼성, '150km 우완' 이호범 도장 쾅→신인 11명 전원 계약 완료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25.10.01 16:02 / 기사수정 2025.10.01 16:02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호범(서울고)이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호범(서울고)이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4년 연속 1라운드 투수를 수집한 삼성 라이온즈가 '150km/h 우완 유망주' 서울고 투수 이호범과 계약금 2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은 1일 2026년 신인 11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앞서 지난달 17일에 진행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호범을 포함해 신인 선수 11명을 지명했다. 

삼성이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선택한 이호범은 신장 190cm, 체중 95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올해 고교 대회 17경기에 등판, 4승 무패, 평균자책 2.61의 성적을 기록했다. 31이닝 동안 4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빼어난 구위를 뽐냈다.

삼성은 이호범을 시작으로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서울컨벤션고 김상호, 3라운드 전체 29순위 경남고 장찬희, 4라운드 전체 39순위 인천고 이서준, 5라운드 전체 49순위 공주고 박용재, 6라운드 전체 59순위 정재훈까지 연속해서 투수를 지명했다. 

삼성은 7라운드 전체 69순위 성남고 포수 이서준, 8라운드 전체 79순위 송원대 내야수 임주찬을 지명한 뒤부터는 다시 투수 수집에 열을 올렸다. 9라운드 전체 89순위 서울고 한수동, 10라운드 전체 99순위 제물포고 황정현, 11라운드 전체 109순위 경북고 박주영까지 이날 지명된 11명의 선수 중 9명이 투수였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호범(서울고)이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뒤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호범(서울고)이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뒤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호범(서울고)이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뒤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호범(서울고)이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뒤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은 2026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지명된 이호범과 계약금 2억 5000만원, 연봉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호범은 신장 190cm, 체중 9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150km/h의 빠른 속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보유해 탈삼진 능력이 우수한 정통파 우완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4년 연속 투수를 지명했다. 2023년 신인 이호성은 계약금 2억원, 2024년 신인 육선엽은 2억 5000만원, 2025년 신인 배찬승은 4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이호범은 육선엽과 같은 금액인 2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은 이어 2라운드 서울컨벤션고 투수 김상호와 1억 5000만원, 3라운드 경남고 투수 장찬희와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2026년 삼성 신인 선수들은 지난달 25일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된 '루키스데이' 이벤트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 및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향후 신인 선수 입단식 행사 후 구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호범(서울고)이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호범(서울고)이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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