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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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연애 많이 하라던데…'환승연애4'로 충분한 간접경험 중"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10.01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환승연애4' MC들이 방송 전 에피소드를 미리 볼 수 있어 좋은 점에 대해 자랑했다. 

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인하 PD와 MC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참석했다. 

'환승연애4'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 지난 2021년 시즌1 공개 후 매 시즌마다 폭발적인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국내 대표 연애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유라는 "MC를 하면서 '환승연애4'를 미리 볼 수 있는 건 정말 최고의 선물이다. 일을 떠나서 저희의 무기 같은 것"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이 '이번 시즌 어때?'라고 물어본다. 저는 누가 커플인지 알고 있지 않나. 그 무기가 정말 짜릿하다 표현을 못할 정도로 너무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진은 "'시즌3 마지막 회 커플 결정 때 친구 신동에게 (궁금하다고) 전화가 왔다. 그런데 제가 다른 커플을 알려줬다. 그래서 마지막 회 보고 '뭐 하는 거냐'고 연락이 왔다. 직접 봐야지 재밌지 않나. (그 재미를 위해) 저는 가족들에게도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예원 역시 "저도 가족들한테도 많이 안 알려주는 편이다. 함께하는 스태프들도 물어본다. 정말 털어놓고 싶을 때가 많은데 (말할 수가 없다). 인내하는 방법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용진은 "나는 알고 있는데 (뒤늦게) 알아가는 가족들의 표정을 볼 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했고, 유라는 "저는 옆에서 다 틀릴 때 혼자 너무 웃기다. 특히 마지막회 쯤에는 지나가는 시민분들도 제게 말을 건다. '환승연애4'가 전국민의 관심사구나 느낀다"고 털어놨다. 



'환승연애' MC를 하면서 자신의 연애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간접 경험을 얻기도 한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예원은 "사랑에 빠져있을 때 내 모습을 보지 못하지 않나. 그 공간 안에 있는 출연자들의 흐름과 마인드를 보면서 내가 저 관계 속에 있으면 어떤 모습일까, 나도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할 때 그런 모습이 있었을 텐데 한 발짝 떨어져서 볼 때는 이런 느낌이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용진은 "쌈디 씨, 예원 씨, 유라 씨는 항상 '환승연애' 마지막에 연애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 다들 불꽃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예원은 "시즌 1,2 때는 저 안에 있으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에는 그 속에 있는 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지더라. 솔직한 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유라는 "저는 '환승연애'가 간접 경험하는 느낌이다. 사람들이 결혼하기 전에 '연애 많이 해봐야 돼' 하지 않나. 그런데 실제로 너무 많은 사람을 경험하기 힘든데 '환승연애'가 간접경험을 하게 해준다. 저런 사람이 있구나, 저런 연애도 있구나, 저런 사람은 안 맞을 거 같아, 잘 맞을 거 같아 생각하면서 판단하게 된다. 또 다양한 커플들을 보다 보니 간접경험한 느낌이다. 공부하는 느낌이라 좋다"고 털어놨다.

'환승연애4'는 1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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