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2:28
스포츠

토트넘 어쩌나? '케인 뮌헨' 종신! 2027년 이후에도 독일서 뛴다…뮌헨, 케인과 재계약 추진→"다음 단계 논의할 것"

기사입력 2025.09.30 19:31 / 기사수정 2025.09.30 19:3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뮌헨이 케인과 계약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케인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내년 여름에는 계약 기간이 1년 남게 된다.

때문에 최근 케인이 내년 여름 뮌헨을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전 소속팀 토트넘이 케인의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재영입할 거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내년 여름 6500만 유로(약 1072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TNT스포츠는 "토트넘은 케인을 5670만 파운드(약 1068억원)에 영입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케인 영입전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케인이 내년 여름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 토트넘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5670만 파운드의 해지 조항이 발동될 수 있으며, 독일에서는 케인이 뮌헨에서 보내는 세 번째 시즌이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 역시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날 포함한 많은 토트넘 팬들이 케인의 복귀를 바라고 있을 거다. 토트넘에 오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하면서 케인의 복귀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뮌헨은 케인과 재계약을 통해 그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에베를 단장은 "2027년 이후에도 케인이 뮌헨에서 뛸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리는 그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케인은 완벽한 리더다. 그와 함께 더 많은 타이틀을 차지하는 건 환상적일 것이다. 케인도 그렇게 말했다"며 케인 역시 뮌헨에서 더 뛰는 걸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케인과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케인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케인도 뮌헨을 떠날 이유가 없다. 뮌헨에서는 여러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뮌헨 이적 후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두 번 수상했고, 지난 시즌에는 그토록 원했던 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8경기 15골을 넣어 뮌헨 이적 후 104경기 만에 100골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21세기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빠르게 100골에 도달한 기록이다.

에베를 단장은 "좋은 선수단을 갖추면 뛰어난 실력을 가진 나이 많은 선수들을 더 오래 잡아둘 수 있다. 케인은 지금 경기장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전혀 나이들어 보이지 않는다. 마치 젊음의 샘에 빠진 거 같다"며 "케인과 재계약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