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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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선발 제외' 문보경,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 복귀…'매직넘버1' LG, 안방서 축배 들어 올릴까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9.30 16:09 / 기사수정 2025.09.30 16:0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문보경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구본혁(2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문보경이 다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문보경은 앞선 29일 한화전에서 7회말 구본혁의 대수비로 투입, 이어진 8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선발투수는 송승기다. 송승기는 올 시즌 신인 신분으로 27경기 11승5패 평균자책점 3.50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후반기 비교적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10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3.72로 여전히 순항 중이다. 다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아쉬웠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승리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까지 줄인 LG는 앞선 29일 한화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7로 패하며 우승을 확정짓지 못한 채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임찬규와 정우주가 맞붙은 유리한 선발 매치업에서 경기 초반 분위기를 먼저 내줬고, 6회말엔 한화에 4득점 빅이닝까지 허용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LG는 이날 두산전과 오는 10월 1일 NC와의 홈경기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를 하나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만약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2위 한화가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배하면 마찬가지 LG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다.

여전히 LG의 우승 확률이 매우 높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이날 상대 두산은 외국인 투수 콜어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면서도 또 다른 외인 투수 잭로그의 불펜 대기를 예고했다.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에서 일찌감치 총력전을 예고했다.

10월 1일 상대인 NC도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시즌 막판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에 불을 붙이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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