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 다시 테디 손 잡고…'예쁘다' 넘을 변화의 '맘마미아'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이즈나(izna)가 '예쁘다'는 프레임을 넘어 다양한 색을 보여준다.

이즈나(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의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낫 저스트 프리티)'와 타이틀곡 'Mamma Mia(맘마미아)' 뮤직비디오가 30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이번 이즈나의 신보는 Z세대의 감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이즈나의 다층적인 매력을 증명한다. 이들은 '예쁘다'라는 프레임을 넘어 다양한 결의 감정을 한 장의 앨범에 녹여내며 성장과 가능성을 다채롭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맘마미아(Mamma Mia)'는 미니멀한 비트로 완성된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수많은 K팝 히트곡을 배출한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가 이번에도 프로듀싱을 맡아 이즈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적 색깔을 완성했다.



가사에는 세상의 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직감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무리 날 멈추려 가두려 해도 / 계속해서 올라가", "저 위에 서서 웃고 있는 우리를 봐" 등 직설적인 가사와 태도도 이목을 모은다.

중독성 있는 훅과 비상하는 듯한 멜로디, 그루브한 리듬이 어우러진 가운데 이즈나의 쫄깃한 보컬도 인상적이다. 조금 더 강렬한 매력으로 돌아온 이즈나의 댄스 구간 역시 폭발적인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또한 이즈나는 지난달 멤버 윤지윤이 탈퇴했다. 윤지윤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해 왔는데, 끝내 팀을 떠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다. 윤지윤 탈퇴 후 6인조가 된 이즈나의 첫 컴백인 만큼, 새롭게 달라진 이즈나가 선보일 음악과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즈나의 'Not Just Pretty'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첫 눈에 마음을 사로잡는 강한 끌림을 노래한 'Supercrush(슈퍼크러시)', 질주하는 레이싱카처럼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Racecar(레이스카)', 몽환적인 신스팝 사운드에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빗속에서', 기존 곡을 세련된 리믹스로 재해석한 'SIGN(사인) (Remix)'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즈나 '맘마미아'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