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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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윤 탈퇴' 이즈나, 테디 또 대박?…잠시 '예쁨' 내려놓고 '맘마미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9.30 15:36 / 기사수정 2025.09.30 15:36

(왼쪽부터) 코코, 마이, 유사랑, 방지민, 최정은, 정세비.
(왼쪽부터) 코코, 마이, 유사랑, 방지민, 최정은, 정세비.


(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그룹 이즈나(izna)가 윤지윤 탈퇴 후 첫 컴백으로 본격적인 6인 체제 활동을 시작한다. 

30일 이즈나(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낫 저스트 프리티(Not Just Pret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즈나가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 '낫 저스트 프리티'는 Z세대의 감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더 이상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될 수 없는 이즈나의 다층적인 매력을 증명한다. '예쁘다'라는 프레임을 넘어 다양한 결의 감정을 한 장의 앨범에 녹여내며 이즈나의 성장과 가능성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타이틀곡 '맘마미아(Mamma Mia)'는 미니멀한 비트로 완성된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세상의 참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직감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마이는 "타이틀을 어떤 곡으로 하면 좋을지 다같이 고민하고 얘기를 나눴는데 '맘마미아'를 듣자마자 이 곡으로 무대를 하면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꼭 지켜봐달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방지민.
방지민.


마이.
마이.


'낫 저스트 프리티' 역시 이즈나의 데뷔 앨범부터 함께한 K팝 인기 프로듀서 테디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테디는 데뷔 앨범 'N/a'부터 디지털 싱글 '사인(SIGN)', 싱글앨범 '삡(BEEP)'에 이어, 이번 미니 2집까지 이즈나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유사랑은 "테디 프로듀서님과 24, 쿠시 프로듀서님과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담길 수 있었다"며 "이번에 랩 부분이 많아서 보이스톤 공부를 많이 했는데 테디 프로듀서님께서 좋다고 얘기해 주셔서 뿌듯하게 녹음했다"고 전했다.

여러 번 함께 작업한 만큼 이들에게 다채로운 조언도 얻었다는 이즈나.

최정은은 "24 프로듀서님은 '이전에는 아련하고 몽환적인 느낌이었지만 이번에는 앨범명처럼 예쁜 모습은 잠시 내려놓고 자신있게 당당하게 하라'는 피드백을 해주셨다"며 "테디 프로듀서님도 '이 음악의 아티스트는 너희니까 행복하고 즐겁게 해야 한다'라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최정은.
최정은.


정세비.
정세비.


확실히 이즈나만의 한층 과감해진 모습이 돋보이는 가운데, 변화를 시도한 계기를 묻자 유사랑은 "한 가지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서 한계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 윤지윤 탈퇴 후 6인조가 된 이즈나의 첫 컴백으로 더욱이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즈나 소속사 웨이크원은 지난달 윤지윤의 탈퇴를 알였다. 윤지윤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해 왔는데 끝내 팀을 떠나게 됐다. 

유사랑은 "지윤 언니와 이번 활동을 같이 못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서로의 길을 응원해주고 있고 두 번째 미니앨범이다 보니까 한 곡 한 곡 애정을 담아서 준비했다"며 "이번 활동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몰아치는 비트 속 빈틈 없는 칼군무도 압권이다. "지금까지 했던 안무 중 제일 어려웠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마이는 이번 컴백을 통해 '퍼포먼스 괴물',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사랑.
유사랑.


코코.
코코.


메인댄서 코코는 "처음 연습 시작할 때부터 불안했다"면서도 "저희 팀워크가 저번보다 더 좋아져서 연습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면서 했다.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이다 보니까 표정 연기와 제스처들이 어려웠는데 연습을 거치면서 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코는 "랩 파트 부분의 안무가 프리스타일인데 무대할 때마다 바뀌는 제스처들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맘마미아' 외에도 첫 눈에 마음을 사로잡는 강한 끌림을 노래한 '슈퍼크러시(Supercrush)', 질주하는 레이싱카처럼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레이스카(Racecar)', 몽환적인 신스팝 사운드에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빗속에서', 기존 곡을 세련된 리믹스로 재해석한 '사인(SIGN) (Remix)'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그런가 하면 테디는 현재 이즈나뿐만 아니라 미야오,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등 수많은 그룹들을 프로듀싱하며 전부 대세 반열에 올려놓았다. 테디의 곡으로 컴백하는 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이즈나.
이즈나.


방지민은 "테디 프로듀서님께서 만드신 곡들이 잘되고 있고 저희도 즐겨듣고 있다. 테디 프로듀서님이 주신 곡들을 잘 소화해서 우리도 빨리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자는 얘기를 서로 한다. 좋은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스스로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고 진지한 피드백도 주고받으면서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테디 프로듀싱 하에 있는 미야오, 올데이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 이즈나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유사랑은 "각 멤버가 가진 다채로운 보컬과 단단한 팀워크 속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내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테디 프로듀서님이 프로듀싱하는 팀들이 모두 확고한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이즈나도 차별화된 강점을 더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즈나의 미니 2집 '낫 저스트 프리티'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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