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9.30 07:29 / 기사수정 2025.09.30 07:29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인기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가 일베 로고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 슈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슈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탈퇴했다는 내용을 이야기하며 세계보건기구 로고를 화면에 띄웠다.
그런데 이 로고에는 세계 지도가 그려진 공식 로고와 달리 한 남성의 실루엣과 홍어 등이 그려져 있었다. 이는 극우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이미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슈카가 일베 로고를 사용한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채널에서 삭제됐다.
이후 슈카는 해당 영상을 수정 후 재게시했다. 또한 지난 29일 자신의 채널에 "금주 라이브 중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송출되는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해당 이미지는 교묘하게 조작되어 있어 리서치팀의 1차 검수와 저의 2차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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