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펜타곤 멤버이자 솔로 싱어송라이터 키노가 파격적인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키노는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두 번째 EP 'EVERYBODY'S GUILTY, BUT NO ONE'S TO BLAME(에브리바디즈 길티, 벗 노 원즈 투 블레임)'의 선공개곡 CSC (Club Sex Cigarettes, 클럽 섹스 시가렛)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신곡은 오는 10월 5일 컴백을 앞두고 깜짝 공개된 선공개곡으로, 도발적인 제목이 단숨에 시선을 끈다. 키노는 고지식한 사회 통념과 권위적인 시선을 향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았으며, 일렉트로닉 록 장르의 강렬한 사운드와 매혹적인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귓가를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 역시 파격적인 시선과 갈망을 담았다. 회사 생활에 지친 직장인 키노가 ‘오피스 디톡스’를 상상하는 콘셉트로, 대리 해방감을 선사한다. ‘사직서 쓰기’, ‘회의 불참’, ‘상사에게 침 뱉기’ 등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직장인의 일탈을 기발하게 영상으로 풀어냈다.
앞서 키노는 신곡에 대해 “사회생활에서 터부시되는 외설적이고 자극적인 아이템을 활용해 분노와 해소라는 감정의 표현 과정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키노는 펜타곤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개성 강한 색깔을 선보인다. 선공개곡으로 기선 제압에 나선 그가 이후 어떤 솔로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뮤직비디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