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쓰레기 아저씨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석훈이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최근 '나의 쓰레기 아저씨' 유튜브 채널에는 '김석훈 나무위키 읽기'라는 제목의 '나의 쓰레기 아저씨' 108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석훈은 자신의 나무위키 항목을 읽다가 데뷔년도가 1996년으로 표기된 것을 보고 "이건 잘못됐다. 96년이면 내가 복학생으로 3학년일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97년이 대학 4학년이었다. 두 달 후면 실업자다. 연극영화과 나와서 어디 취업이 되겠나"라며 "연봉이 200만원이다. 대학로 가면 많이 받으면 200"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기엔 안 될 거 같고 어떡하냐 싶을 때 친구가 국립극장 모집 공고가 났다고 알려줬다. 나는 못 봤다"며 "국립극장에 들어가면 공무원이다. 문화관광부 공무원인데, 국가에서 인정한 배우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석훈은 "7급 공무원에 해당돼서 월급도 좋았다. 그래서 국집극장 시험을 12월에 봤고, 거기에 합격을 했다. 그 때도 난 될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민식이 형 떨어진 거 알지? 최민식 형. 본인도 안다"고 덧붙였다.
사진= '나의 쓰레기 아저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