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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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긴급 투입' 00년생 이채민에 "연하는 처음…승마·붓글씨까지 완벽 준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30 08:00

SM엔터테인먼트.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임윤아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채민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24일 임윤아는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8일 '폭군의 셰프'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4%, 최고 20%를, 전국 평균 17.1%, 최고 19.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극 중 윤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으로 출연, 위기의 순간 망운록에 의해 현대로 돌아간 후 이헌(이채민 분)과 재회하며 긴 여정을 마무리짓는 해피엔딩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tvN '폭군의 셰프' 포스터
tvN '폭군의 셰프' 포스터


특히 이헌 역할을 맡은 이채민과의 케미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당초 박성훈이 출연하기로 돼있었지만, 사생활 이슈로 인해 박성훈을 대신해 이채민이 긴급투입됐다.

예상치 못한 기회였지만 동시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배역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위험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임윤아와 함께 안정적인 연기와 신선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며 작품의 성공을 이끌었다.

임윤아는 이와 관련해 “무엇보다 이헌과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연지영으로서의 완성이 우선이었다. 제가 연지영을 잘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며 “촬영을 시작하기 전 단계였기 때문에 저는 현장에서 맞춰가면 됐지만,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로 이헌으로서 촬영장에 서야 했던 이채민 배우가 더 큰 부담을 느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 달 전에 작품에 합류한 이채민에 대해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마 붓글씨까지 여러가지를 다 배워서 모든 걸 다 장착하고 나타난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칭찬했다.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또한 "고마운 게 큰 것 같다. 멋있게 이헌을 잘 해내줘서. 연지영과의 케미를 만들어준 호흡이 너무 고마움도 크고, '이헌 그 자체다'라는 얘기를 몇 번 계속했는데 그럴 만큼 준비도 정말 열심히 하고 본인이 굉장히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큰 성향인 것 같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랑 비슷한 면이 많았던 것 같아서 연기함에 있어서도 서로 얘기하고 통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았다. 성숙한 면이 많은 것 같다. 생각하는 거나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라고 전했다.

2000년생인 이채민과의 연상연하 케미에 대해서는 "나이 차이가 크게 잘 느껴진다고 못 느꼈다. 그래서 재미있게 현장에서 촬영했다. 지치고 힘들 때도 많은데 덕분에 그런 시간들도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밝은 에너지를 뿜어준 것도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책임감도 남달랐을 터. 그는 "책임감도 느껴졌고, 연하 파트너는 처음이라 그런지 선배님들이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어떤 점이 기억에 남고 고마웠을까를 많이 떠올려보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선배님들의 입장을 더 생각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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