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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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 추성훈·이은지에게 미리 '결혼' 알렸다…"신혼여행은 스페인" (밥값)[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9.21 07: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곽준빈이 '밥값은 해야지' 촬영에서 추성훈, 이은지에게 미리 결혼 계획을 알렸다.

20일 방송된 ENA·EBS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이하 '밥값')에서는 피라미드 앞 추성훈 스테이크를 먹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이집트에서 5천톤 쓰레기 분리수거와 비둘기 300마리 먹이 주기 일을 힘겹게 마쳤다. 곽준빈과 이은지는 자칭 타칭 고기 전문가인 추성훈이 만든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소연을 했고, 제작진에게 촬영 후 2만500원을 갚기로 하고 2만원을 빌려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 왔다. 

추성훈은 진지한 표정으로 불을 피우고 시즈닝을 한 뒤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스테이크를 구웠다. 곽준빈과 이은지는 "진짜 너무 맛있다. 역시 추성훈 스테이크다"라며 감탄했다. 



다음날 오전 10시에는 섬유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모집 인원은 2명, 일당은 3천원이었다. 추성훈과 곽준빈이 섬유공장을 가기로 했고, 남은 이은지는 카이로를 떠나 남쪽 도시인 룩소르로 가기 위한 기차를 예매하기로 했다. 곽준빈은 "이런 느낌의 나라는 (실물) 티켓을 가져오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무려 12시간을 가는 야간 기차라는 말에 곽준빈은 "침대 기차 많이 타봤는데 불편하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추성훈은 "기차표는 무조건 퍼스트 클래스를 사야 한다. 앉아서 12시간은 힘들다. 무조건 침대 있는 걸로 구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추성훈과 곽준빈은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섬유 공방을 찾아갔다. 이 공장은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염색 방법을 그대로 이어받은 곳이었다. 추성훈은 윗옷을 벗고 땀을 흘려가며 일을 했고, 고생 끝에 둘이 합쳐 한화 7천원을 벌었다. 

쉬는 시간에 피부관리를 해주는 바버샵도 찾았다. 곽준빈은 추성훈에게 "평소 팩을 하냐?"고 물은 뒤 "저는 많이 한다. 관리받는다고 피부과도 다닌다"고 털어놨다. 추성훈이 "관리해서 그거야?"라고 묻자 "그니까 얼마나 안 좋았겠나. 이때까지 평생 피부과에 천만원을 썼다"고 답했다.

말을 잘 못 알아들은 추성훈이 "한 번에 천만원을 썼냐"고 놀라워하자, 곽준빈은 "한 번에 천만원인데 이 피부면 고소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로 면도한 뒤 스크럽을 받은 두 사람은 "너무 좋다", "왜 비싼 돈 주고 피부과를 다니나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저녁 추성훈과 이은지는 침대 기차에 첫 도전했다. 추성훈은 미니멀한 사이즈에 크게 당황했지만 "이런 게 여행하는 느낌"이라며 긍정 회로를 돌렸다. 

곽준빈은 이은지가 "커플들도 기차여행을 많이 하더라"라는 이야기에 "여자친구가 제 유튜브를 보고 한 번만 (같이) 하자고 했다. 걔는 안 타봤으니까 이런 걸 부러워한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가면 타볼까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곽준빈은 녹화 당시에는 결혼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 이은지는 신혼여행지로 스페인을 생각 중이라는 곽준빈에게 "너는 어떻게 공개할 생각이야?"라며 결혼 발표 계획에 대해 물었고, 곽준빈은 "난 혼자 찍어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내가 카메라를 찍겠다. 질문하러 가겠다"고 자신의 유튜브에서 독점 공개할 의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92년 생인 곽준빈은 오는 10월 11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곽준빈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5월을 목표로 결혼을 준비하다가 최근 더 큰 축복이 찾아와 10월로 결혼식을 앞당겼다"며 혼전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 = E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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