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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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임윤아 피해라…박민영 '컨피던스맨KR', 4회만 시간대 이동 '굴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7 13: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폭군'의 기세가 무섭다. 동시간대 경쟁작들의 선방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컨피던스맨KR'이 4회 만에 시간대를 옮기며 숨 고르기에 나선다. 

TV조선 토일드라마 '컨피던스맨KR'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5회 분부터 오후 10시 30분으로 편성을 변경한다. 

'컨피던스맨KR'의 기존 시간대는 토일 오후 9시 10분이었다. 그러나 동시간대 tvN '폭군의 셰프'(토일)와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금토)을 경쟁작으로 만나면서 심각한 시청률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 6일 방송된 첫 회 1.1%로 출발, 2회 1.5%으로 소폭 반등을 보였지만 3회 1.0%, 4회 0.9%로 추락하며 0%대 시청률 굴욕을 맛본 것.

나름의 기대작이었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윤이랑(박민영 분),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돈을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 '컨피던스맨KR'은 흥행에 성공한 일본 '컨피던스맨JP'(2018)의 리메이크작이자 아마존 프라임의 첫 오리지널 작품이었다. 전작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흥행을 맛본 박민영의 차기작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동시간대 '폭군의 셰프'와 '사마귀'가 너무 세다. '폭군의 셰프'는 지난 14일 방송된 8회분이 15.4%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사마귀' 역시 지난 13일 4회분이 7.5%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그 중심에는 임윤아와 고현정이 자리하고 있어 박민영을 내세운 '컨피던스KR' 입장에서는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결국 '컨피던스맨KR'은 조용히 편성을 변경하며, 토일 오후 10시 30분으로 자리를 옮기며 재정비에 나선다. 이 시간대 경쟁작으로는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자리하고 있다. 김다미 신예은 주연의 '백번의 추억'은 1,2회 각각 3.3%, 3.6%를 기록하며 전작 '에스콰이어'의 마지막 회 시청률 8.4%의 반토막 시청률로 출발했다. 



임윤아, 고현정을 피해 김다미를 선택한 '컨피던스맨KR'이 시청률 반등으로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TV조선과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컨피던스맨KR, tvN, SBS,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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