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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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완벽히 지웠다! 7번 시몬스, 토트넘 데뷔전부터 1AS 폭발→"영향력 점점 커져, 새로운 스타 탄생"

기사입력 2025.09.15 00:24 / 기사수정 2025.09.15 00: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 후계자'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 홋스퍼 데뷔전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7번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토트넘 또한 손흥민이 떠난 후에도 리그에서 순항하며 더 젊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웨스트햄이 한 명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점한 토트넘은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퍼부으며 승점 3을 챙기고 리그 2위에 올랐다.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2분 시몬스의 코너킥을 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시몬스가 길게 올려준 코너킥을 파페 마타르 사르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해 웨스트햄 골문을 열었다.



이날이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시몬스는 단숨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진의 새 에이스 탄생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토마시 수첵이 주앙 팔리냐를 향한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했고, 3분 뒤 루카스 베리발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9분에는 베리발의 어시스트를 받은 미키 판 더 펜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3-0까지 달아났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쿠두스의 쐐기골이 터질 뻔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3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린 시몬스의 경기력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프랑크 감독은 "유망한 데뷔전이었다. 그의 플레이가 마음에 든다. 공을 잡자마자 주도권을 잡고, 뭔가를 해냈다. 전방을 향해 전진하며 플레이했다. 어시스트도 환상적이었다. 정말 만족스럽고 유망한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시몬스 또한 "정말 기쁘다. 이번 승리가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새로운 팀에 합류한 지 첫 주다. 시스템과 팀 경기 방식, 서로를 알아가는 것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뭐라고 해야 할까. 모든 게 정말 잘 됐다고 생각한다. 분명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하프타임에 '경기를 지배하고 기회를 만들라'고 하셨다. 후반에 잘 나와서 정말 기쁘다"면서 "내 실력을 팀에 녹여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골과 어시스트로 팀을 돕고 승리를 거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비인스포츠는 "시몬스가 이끄는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막강한 기세를 유지했다"면서 "시몬스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고, 토트넘은 탄탄한 출발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걸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 또한 "시몬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 토트넘이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공격 플레이를 지휘하며 곧바로 주목을 받았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시몬스는 토트넘 데뷔전서 즉각적인 임팩트를 발휘했다"면서 "시몬스는 토트넘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로 새로운 야망을 실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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