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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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 정신과 입원 고백 "'리더 자격 없다' 말 들어…출연료 모두 지급" [전문]

기사입력 2025.09.12 16:19 / 기사수정 2025.09.12 16: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스우파3' 오사카 오죠 갱 팀을 둘러싼 갈등이 수명 위로 떠오른 가운데, 리더 이부키가 드디어 직접 입을 열었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의 최종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의 리더 이부키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나는 오죠 갱이 갈등이 아니라 예술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입장문을 올렸다. 

입장문을 통해 이부키는 "8월 초, 매니저는 계약을 위한 협상 중 Route59에 리허설 비용을 요청했다. 계약 당시 리허설 일정이 반영돼 있어 이를 반영하겠단 속을 받았으나 답변이 없었다"며 "매니저는 상황을 알리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팬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Route59 측이 허위 주장이 포함된 문서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부키는 "(Route59 측으로부터) 매니저가 팬과 소통하는 건 큰 문제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직접 계약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그는 "다른 멤버들은 합의했으며 남은 건 저 혼자뿐이라는 사실도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부키는 멤버들과의 그룹 통화를 요구받았고, 이미 6 대 1의 구도가 형성되어 있었다며 "출연료 미지급금"을 언급했다. 이부키는 "저는 최종 지급기한 전임에도 매니저에게 미리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고, 리더로서 추가 보수도 포기하며 멤버가 평등하게 받는 것에 동의했다. 출연료와 상금 포함한 모든 지급은 이미 지급이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허설 비용은 지급되지 않는다며 오죠 갱이 요청한 것들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Route59 측은 매니저와의 계약이나 타사와의 계약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주최측과의 직접 계약을 강요했다"고 했다.

이어 "복수의 계약을 동시에 안는 것은 법적으로 큰 리스크가 있으며, 경솔히 행동할 경우 업계에서 신뢰를 잃기 때문에 변호사를 통해 상황을 가장 안전한 길을 판단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협박조의 메시지를 Route59로부터 저는 여러차례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부키는 이 무렵 정신 상태가 한계를 넘어서 일본에서 정신 클리닉에 입원해 Route59 측이나 멤버와 직접 연락하지 말라 조언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오사카 오죠 갱 공식 계정에 멤버들이 발표현 성명에 타사와의 지속적인 거래에 영향을 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공식 계정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한편, 이부키는 지난 6~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스우파3' 서울 콘서트에 불참했다. 이와 관련 이부키와 콘서트 제작사 측의 갈등이 드러냈고, 이때 이부키의 남자친구이자 오죠갱 매니저 A씨가 멤버들의 수익을 빼돌리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고, A씨도 반박했다. 

이하 이부키 입장 전문



사진=이부키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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