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은표가 아들 지웅 씨의 또다른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은표는 11일 오전 "지웅이는 책 읽는 걸 참 좋아했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글을 일찍 깨우쳤는데 아침에 혼자 일찍 일어나서 불도 켜지 않고 책을 보고는 했다. 덕분에 시력이 많이 안 좋아져서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면서 "군에서 월급 받아 모은 돈으로 스마일 라식을 했다고 한다. 어떠냐고 물어보니 세상이 너무 밝아졌다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군대 있을 때 자기는 사격에 소질이 없는 줄 알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안경이 걸리적거려서 조준이 잘 안된 거 같다고 한다"며 "양궁 동아리에 가입해서 활을 쏴보니 제법 잘 맞는다고 시합에도 나가볼까 생각 중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경 벗으니 눈도 커 보이고 좋긴 한데 양궁 하기는 좀 늦은 거 아닐까?ㅜ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안경을 벗은 지웅 씨의 모습과 더불어 양궁장에서 쏜 화살들의 모습이 담겼다.
화살 대부분이 9, 10점에 꽂힌 것을 본 네티즌들은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거니까요~", "도전하는 게 멋지네요!", "하고 싶은 거 다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66년생으로 만 59세인 정은표는 슬하에 아들 지웅 씨와 딸 하은 씨, 그리고 아들 지훤 군을 두고 있다.
사진= 정은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