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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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어"…'폭군의 셰프' 중국 성우, 조재윤 발음 조롱 '논란 확산'

기사입력 2025.09.11 09:09 / 기사수정 2025.09.11 09:09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드라마 '폭순의 셰프'에서 조재윤의 중국어 대사를 더빙한 중국 성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급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황제의 총애를 받는 태감 우곤(김형묵 분)이 숙수 3명을 대동하고 조선의 음식을 비웃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우곤과 우곤과 명나라 대령숙수 당백룡(조재윤 분)은 중국어 대사를 소화했고, 특히 유창한 조재윤의 중국어 발음은 호평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성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당백룡을 내가 더빙했다"고 밝히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른 배우들은 괜찮았지만 이 사람(조재윤)의 목소리는 용납할 수 없었다. 정말 끔찍했다"며 녹음실 사진을 게재하며 더빙 사실을 인증했다. 그는 "국어를 아는 한국 프로듀서가 놀란 표정을 지었고 우리는 웃음을 터뜨렸다"며 조재윤의 중국어 발음을 조롱해 논란은 확산됐다.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사람이 중국어 발음이 좋지 않은건 당연한거 아닌가", "뒤에서 저렇게 조롱하는 게 더 별로네", "중국 드라마도 표준어 발음 더빙하면서 뭐지", "공개적으로 저렇게 알린다는게 조재윤한테 실례인 듯" 등 불쾌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재 중국 성우는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샤오홍슈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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