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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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허윤아, '갑상선암 수술' 고백…"부모님도 암으로 돌아가셔"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5.09.10 10:12 / 기사수정 2025.09.10 10:19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허윤아가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허윤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윤아는 "트로트 걸그룹 LPG로 데뷔했다. 외삼촌 전화를 받았는데 갑자기 엄마가 간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더라.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노래도 무대도 가슴에 묻고 조용히 살았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6년 후 아버지가 기침을 하셔서 병원에 갔더니 신장암 판정을 받았다. 폐까지 전이돼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라며 아버지의 건강도 좋지 않았음을 설명했다. 허윤아는 "앞이 깜깜하고 심장 멎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아버지도 허무하게 돌아가셨다"라며 양친을 여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엄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 생각을 못 하고, 저만 생각한 게 죄송했다"라고 덧붙였다.

허윤아는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셨던 부모님을 위해 가수 복귀를 했는데 내가 갑상선암에 걸렸다. 지난 6월 수술했다"라고 밝혔다. 꼭 이겨내겠다고 다짐한 그는 "갑상선암 수술 후 처음 노래를 부른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 허윤아는 2005년 데뷔한 LPG 1기 멤버다. 그는 2009년 팀을 탈퇴했다.

사진= KBS 1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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