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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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설' 박미선 "에너지 줘야"·"밤낮 기도"…활동 중단 후 근황, 복귀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0 12:5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올해 초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동료들을 통해서만 근황이 전해지고 있다.

박미선은 지난 1월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유튜브 채널 운영도 멈추며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병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후 활동 중단 7개월째인 지난 8월,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한 박미선의 예상치 못한 소식은 충격을 더했다. 특히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은 방송 및 SNS를 통해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조혜련은 지난달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언니(박미선) 생각하면 울컥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 밤마다 언니를 위해 기도한다"며 "우리 언니 지금 잘 지내고 있고, 내가 매일 언니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언니 파이팅"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또한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서 조혜련은 박미선과 최근 통화를 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지금 시간이 많으니까 이걸('신여성')봤나 보다"며 "미선 언니가 '이경실 언니가 변했다'더라. 말투나 어떠한 토크가 이루어져 가는 게 옛날에 경실 언니는 더 세고 독했다면 지금은 재미있는데 뭔가를 아우르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박미선의 말을 대신 전달했다.

박미선은 이경실에게 "한번 동태처럼 누워서 웃은 적 있었냐"고 묻더니 "(박미선이) 그걸 보고 그렇게 웃었다더라. (이경실이) 동동거리다가 나중에 한번 누운 게 너무 웃겼다더라. 우리가 미선 언니한테 에너지를 많이 줘야 된다. 얼마나 잘한 일이냐"며 뿌듯함을 보였다. 



같은 날 조혜련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서도 박미선과의 추억을 되새겼다.

과거 박미선과 이스라엘에 간 사진을 공개한 그는 "가족들이 만들어준 이스라엘로 오십쇼. 추억의 앨범 발견! 사진보고 있으니 장면장면이 다 떠오른다. 전방십자인대 다친 상태로 이스라엘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언니가 요단강에 발을 담갔을 때 미선언니가 눈물로 하나님의 종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 혜련이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준 덕분에 멋지게 그 일을 하고 있다. 언니의 기도 덕분이다. 언니~ 우리 또 가자"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 시점에서 박미선의 복귀 일정은 불투명하며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개그계 맏언니 박미선의 공백에 팬들의 걱정도 깊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얼른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 "쾌유하시길 기도한다"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신여성', 조혜련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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