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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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스핀오프 '직장인들', 백현진 부장 업고 제대로 스텝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8 16: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직장인들'이 배우 백현진을 업고 제대로 날아오르고 있다.

지난 2월 첫 공개된 '직장인들'은 'SNL 코리아' 인기 코너 'MZ 오피스' 스핀오프 프로그램. 김원훈, 김민교, 이수지, 지예은 등 'MZ 오피스'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이들부터 신동엽, 현봉식, 윤(심자윤), 카더가든(차정원)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을 모아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시즌1은 혜리와 고수, 마츠시게 유타카, 추성훈 등 게스트들의 이름값에 기대는 면이 있었고, 'MZ 오피스'보다는 더욱 날것의 느낌이 강했던 터라 페이크 다큐라는 느낌보다는 모든 상황이 애드리브로 이뤄진다는 인상을 강하게 줬다.



이 때문인지 게스트로 출연한 이들을 향해 다양한 애드리브를 구사하는 김원훈의 경우 불호평이 많았다.

하지만 시즌2 들어 기존 멤버에 음악가이자 미술가 겸 배우 백현진이 새로이 고정으로 합류하면서 안정감을 줬다.

백현진은 기존에 부장으로 활약하던 김민교와 같은 직급으로 출연하게 됐다. 그는 김민교보다 회사에 늦게 들어왔다는 것 때문에 카더가든으로부터 '후장님'이라는 호칭을 얻었고, 이제는 완전히 그 호칭이 자리잡은 상태다.

기존에 여러 작품에서 빌런으로 활약했던 백현진이 '직장인들'에서는 서슴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히나 아슬아슬한 선타기를 하는 김원훈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하염없이 진지해지는 모습으로 김원훈을 억울하게 만드는가 하면, 특유의 '아재 개그'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등 사상 처음으로 고정 출연 예능에서 배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의 게스트로는 이세돌을 비롯해 권나라, 손흥민, 벤 데이비스, 미키 판 더 벤 등이 출연하며 예측불가의 섭외력을 보여줬다. 이 중 권나라는 뜨거운 감자였던 양세찬과의 열애설을 해명하며 화제성을 가져갔다.

지예은 또한 '런닝맨' 당시 집들이 태도 논란이 언급되자 "왜 그래"라고 말하면서 무겁지 않게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데 성공했다.

'직장인들 시즌2'가 곧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SNL 코리아'처럼 '직장인들'이 쿠팡플레이의 또다른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쿠팡플레이, 메이크스타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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