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장우가 나이가 들며 변해 가는 입맛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에는 '(구) KBS의 아들 이장우, 여의도 카페에서 위스키 한 잔 하고 왔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이장우는 이날 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KBS 사옥 근처에서 카페 맛집 탐방을 다니며 '이장우 PICK' 카페 맛집을 찾아보는 이야기를 담기로 했다. '살찐맛집'이라는 코너는 팬들에게 맛집을 추천해 주는 신규 콘텐츠로, 이장우는 "먹보로서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밝히며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첫 번째 맛집으로 향하며 "밥은 정말 취향 가리는 거 없다. 야채 빼고는 다 잘 먹는다"며 음식 취향을 언급했다. 하지만 "디저트에 관해서는 엄격하다. 너무 달면 안 먹는다. 그런데 안 달아도 안 먹는다"며 까다로운 디저트 취향을 밝혀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카페 투어에 나선 이장우는 커피를 마시며 입가에 크림을 잔뜩 묻힌다. 이장우는 카메라를 가까이 대는 PD에게 "삼촌이 이런 거 하면 징그럽다. 구독자분들이 징그러워한다"며 입가를 닦아 제작진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렇게 다양한 카페 투어를 한 이장우, 제작진은 "제가 고른 맛집인데, 완두콩 빙수를 파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이장우를 빵 터지게 만든다. 이장우는 "이름에서 오는 그 건강함이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다"며 야채를 싫어하는 취향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그렇게 머뭇거리며 카페에 도착한 이장우는 '먹보' 타이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두콩 빙수 앞에서 미지근한 태도를 보인다. 결국 촬영을 위해 한 숟갈을 뜬 이장우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X맛있는데?"라며 비속어를 섞으면서까지 맛있음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엄청 맛있는데?"라고 연신 완두콩 빙수를 먹으며 '나이 먹고 바뀐 입맛'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계속 손이 간다"며 결국 빙수를 밑까지 비워 웃음을 줬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장우 디저트 추천 신뢰도 믿을 만하다", "이장우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도 먹어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장우는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7년 연애 끝에 올해 11월 결혼을 발표하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유튜브 '이장우'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