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전지현이 꾸준한 자기관리의 정석을 보여주며 데뷔 27년에도 변함 없는 '워너비'의 얼굴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전지현은 10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2021년 '지리산' 이후 3년 만에 작품에 복귀한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북극성'에서 대선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으며 단단하고 강인한 모습을 선보일 전지현의 변신에 기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작품을 첫 공개하는 제작발표회에서도 변함없는 패셔니스타의 자태로 시선을 강탈했다.
전지현은 지난 2일 열린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크롭 더블 버튼 재킷과 블랙팬츠를 매치한 패션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칼단발 헤어스타일에 173cm의 큰 키와 어우러지는 가녀린 보디라인을 자랑한 전지현은 크롭 재킷 사이로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여기에 강동원과의 케미스트리를 얘기하며 "'느좋'(느낌 좋다) 같은 느낌"이라고 신조어을 언급하며 센스 있는 답변도 전했다.
1981년생인 전지현은 1997년 잡지 모델을 시작으로 1998년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하기까지 30여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2년 결혼 후 2016년과 2018년 두 아들을 출산 후에도 데뷔 초와 다를 것 없는 완벽한 자기관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전지현은 과거 인터뷰에서 "운동은 숨 쉬는 것과 같다. 운동으로 컨디션 관리를 한다"고 밝히며 러닝, 필라테스 등에 집중하는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전지현과 '북극성'을 함께한 이미숙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지현을 칭찬하며 "(전)지현이가 운동 마니아에 음식은 다 본인이 해서 먹더라. 전수 받은 레시피도 있다. 진짜 손이 빠르고 똑똑하다. 촬영장에 음식을 다 싸와서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면서 건강식을 챙겨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미숙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