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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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 MZ 연기 톤 지적에 입 열었다 "반응 살짝 봤다, 사회초년생 느낌 내다보니…"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9.09 07:0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채연이 시청자들로부터 받았던 연기 지적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정채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정채연은 서울대 로스쿨 출신 신입 변호사 강효민 역을 맡았다. 극 초반 사회초년생 강효민은 현장조사를 하다가 무단결근을 하고, 지각을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연기 톤 또한 어색한 모습을 보여 지적이 더해진 바 있다.

이러한 반응을 봤냐는 물음에 정채연은 "안 보진 않는다. 살짝살짝은 본다. 왜냐하면 저도 참고해야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정채연은 "사실 초반에 감독님이랑 톤에 대해서 많이 얘기를 나눴다. 1부 마지막 재판에서 '재판장님!'이라는 그 톤 자체도 우리가 흔히 드라마 법원에서 볼 수 없는 약간 미숙한 톤이었다. 나중에 이제 감독님께도 한번 여쭤봤다. '감독님 여기 이렇게 하는 게 좀 괜찮을까요?'라고. 감독님이랑 저랑 얘기를 했던 건데 저도 그 부분이 '오케이 좋다'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그렇지않냐. 갑자기 재판 도중에 뒤에서 끼지 않으니까. 근데 그런 부분도 그렇고 사회초년생이 법원을 처음 가서 내가 뭔가 해결하고 이런 거에 의지가 불타오르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 느낌이 나는 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다"며 "대신에 효민이의 재판에 있어서 나중에 성장된 모습을 딱 그려보는 걸로 한번 해보자가 포인트였다"며 설명을 더했다.

MZ 캐릭터에 대해서는 "사실 효민이라는 친구는 모두가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사회에 처음 나간 사회초년생이다. 왜냐하면 대학 시절에는 공부 잘하면 좋고 선생님한테 모두가 맞다고 하는데 '아니에요 그건 아닌데요'라고 딱 얘기했을 때 '너 잘하네'라고 이렇게 합격점을 받았고, 그게 맞았던 친구인데 처음으로 사회에 나왔을 때 부딪히면서 사회 경험을 해 가는 그런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처음에 첫 작품을 이렇게 딱 마주했을 때 친구들이랑 2인극 3인극 그런 거 했을 때랑 현장은 또 완전 다르니까"라며 "그런 부분에서 효민이도 많이 배운 게 있고 그러면서 효민이의 성장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BH엔터테인먼트,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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