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민도희가 공공장소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3일 민도희는 개인 계정에 "엄마의 첫 일본여행. 자연을 좋아하고 붐비는 것보단 고요함을 좋아하는 엄마와 내가 선택한 도호쿠. 한적하게 걷고 버스 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우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민도희는 레드 슬리브리스에 화이트 롱스커트를 매치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공항 패션을 완성했으며, 단정한 흑발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청순한 미모를 뽐냈다.
이 가운데 출국 전 대합실에 앉아 있는 민도희의 모습을 보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바로 의자에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렸기 때문.
해당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올리기 전에 조금이라도 생각 좀 하지", "의견 갈릴 게 아니다. 몰상식하다", "사람이 달라보인다", "공공장소 매너라는 걸 모르나", "신발 엄청 더러울 텐데" 등 민도희의 행동을 지적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무심코 나온 일상 한 장면일 뿐인데, 너무 몰아가는 것 같다", "사진 하나로 인성까지 판단하는 건 선 넘은 비판 아닌가", "악의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잠깐 사진 찍은 걸로 너무 과하다" 등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2012년 걸그룹 타이니지(Tiny-G)로 데뷔한 민도희는 배우로 전향해 tvN '응답하라 1994'에서 러블리한 비주얼과 반전을 이루는 차진 사투리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영화 '은밀한 유혹', '아빠는 딸' 등에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민도희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