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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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스드메 돈 끔찍' 결혼 현실 자각…♥원자현 '악플 1000개'에 "과도한 관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3 07: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윤정수의 결혼 상대가 프리랜서 방송인 원자현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비신부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당부한 윤정수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2일 윤정수의 예비신부가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약하며 '광저우 여신'이라 불렸던 원자현이라는 내용이 전해졌다.

지난 7월 윤정수가 결혼을 발표한 뒤 상대가 12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라고 나이와 직업을 공개하면서 예비신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져왔다.

이후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다음주 예고편에서 윤정수가 절친인 가수 배기성과 배우 임형준에게 예비신부의 실명을 언급한 뒤 "(우리가) 아는 사람 아니냐"고 놀라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예비신부가 방송과 관련된 인물임을 짐작하게 했다. 

'조선의 사랑꾼' 측은 "윤정수의 예비 신부는 다음 주 방송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니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자신의 결혼 소식을 바라보는 윤정수의 심경도 전해졌다.

윤정수는 2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를 통해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외로움에 절규하고 고통받았는데, 이제는 반쪽을 만났다.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했다. 

원자현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별도로 이를 부인하지 않았고, "비, 연정훈, 고우림에 이어 윤정수가 4대 도둑이 됐다"는 DJ 남창희의 말에 "세 명은 대도고, 저는 의적이다. '미녀와 야수'라는 말은 맞다"고 쑥스러워했다. 

앞서 결혼 발표 후 윤정수는 유튜브를 통해 예비신부와 혼인신고를 마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예비신부의 일정상 홀로 혼인신고를 마친 윤정수는 이후 필라테스 수업 도중 잠시 외출한 예비신부를 만났고, 예비신부가 "혼인신고 했어? 우리 그럼 이제 부부야?"라고 다정히 말하는 목소리와 뒷모습이 전해지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윤정수는 해당 영상을 언급하며 "혼인신고를 왜 저 혼자 하러 갔냐고 하더라. 아내 될 분은 수업이 많은 날이어서, 아내가 만들어 준 서류를 가지고 혼자 갔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결혼을 하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아시지 않느냐. 끔찍하다. '스드메'인지 '수두룩'인지 아주 미치겠다"고 결혼을 준비하며 느끼는 현실적인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여러분의 과도한 관심에 저의 그녀가 괴로워하고 있다. 과도한 관심이 적당히 올 땐 좋고, 많이 올 땐 힘들고, 또 아무도 안 쳐다보면 섭섭하긴 하다. 이게 사람의 마음이더라"며 따뜻한 시선을 거듭 당부했다.

예비신부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된 윤정수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원자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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