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예비 신부의 정체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윤정수가 예비 신부 원자현을 언급했다.
이날 남창희는 "꼬마신랑 윤정수 씨가 수줍게 앉아있다. 오늘 많은 기사가 났다. AI가 아니고 진짜 사람인 게 밝혀졌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는 같은 날 윤정수의 베일에 싸인 예비 신부가 스포츠 전문 리포터 출신 원자현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었다.
윤정수는 "맞다. 작년 이맘때는 외로움에 절규하고, 외로움에 고통받았다. 이러다 혼자 썩어 문드러지겠다는 고민을 했지만 이제는 반쪽을 거하게 만났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 여러분들의 과도한 관심, 나의 그녀가 괴로워하고 있다. 과도한 관심이 적당히 올 땐 좋고, 많이 올 땐 힘들고, 또 아무도 안 쳐다보면 섭섭하다. 이게 사람의 마음"이라며 "여러분의 과도한 축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미녀와 정수라고 평한 청취자의 말에 그는 "그 말은 맞다"면서 인정하더니 "여러분들의 좋은 글 부탁드리겠다. 얼마 전에 유튜브로 (예비 신부의) 뒷모습이 공개됐는데 안 좋은 댓글이 1,000개 달렸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윤정수의 예비 신부가 첫 공개된다고 밝힌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윤정수의 예비 신부는 다음 주 방송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니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현재 예비 신부가 원자현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윤정수는 이를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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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