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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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유료 팬클럽' 가입한 찐 아미였다…"교육 잘 받은 애들 좋아해" (짠한형)

기사입력 2025.09.01 19:45 / 기사수정 2025.09.01 19:4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갑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찐팬'임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형, 말하고 싶어서 40년 존버한 거야? 이 형 말 마려워서 인생 존버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호철은 김갑수에게 "선배님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시잖아요. BTS 팬"이라고 말문을 열었고, 김갑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재밌다. (유료 팬클럽도) 가입했다. (멤버들이) 해외다니고 그러니까 거기까지 쫓아갈 수는 없고"라고 전했다.

신동엽이 깜짝 놀라자 김갑수는 "애들이 뛰어나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김갑수는 방탄소년단과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동네 식당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나를 보면서 인사를 하시더라. 그 앞에 젊은 애가 앉아 있었는데 걔도 인사를 했다. 알고 보니 BTS 진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서 "BTS 진이라고 하니까 BTS가 뭐지 싶었다. 원래 방탄소년단 아니었냐. 방탄소년단이라고 했으면 알아들었을텐데 그 생각 때문에 어떻게 밥을 먹었는지도 몰랐다. 끝에 가서 생각이 나더라"라며 "다 먹고 나가려는데 어머니가 일어나시더라. 알고 보니 모자(母子)가 식사를 하러 온 거였다. '훌륭한 아들 두셔서 아주 기쁘시겠어요' 했다. 진한테도 열심히 하라고 해줬다. 그러고 나서 아미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배우 후배도 아니고 불편하고, 나를 잘 모를 수도 있으니까 인사를 안 드릴 수도 있는데 마음이 (따뜻하다)"라고 진을 치켜세웠다. 



김갑수는 "굉장히 인사성도 밝고 애가 교육을 잘 받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는 교육을 잘 받은 애들을 좋아하지 않나. 그럴 수밖에 없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도 뭔갈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걔가 알든 모르든"이라고 했다.

정호철이 "멤버들이 선배님이 아미라는 걸 알면 너무 감동하고 좋아할 것 같다"고 하자 김갑수는 "에이, 전세계 수많은 아미가 있는데"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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