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랄랄이 굿즈가 망한 후 눈물 젖은 근황을 공개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랄랄'에서는 '코끼리랑 풀빌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랄랄은 풍자와 함께 풀빌라 여행을 떠난다. 떠날 채비를 하는 랄랄에게 남편은 "어디 가냐"며 묻더니 "술 좋아하는 그 친구들 만나서 진탕 마실 거냐"고 랄랄의 외출에 투덜거린다.
그에 랄랄은 "술 먹는다고 안 하고 놀러 간다"며 반박하고, 남편은 "풍자처럼 술 좋아하는 나쁜 친구들과 놀러 가냐"며 남편의 촉으로 단박에 랄랄과 여행을 떠날 친구가 누구인지 맞혔다.
전화로 여행 계획을 짜던 랄랄은 준비물로 먹을 것만 나열하는 풍자에게 "하루 종일 그걸 어떻게 다 먹고... 코끼리가" 하며 풍자를 디스했다. 풍자는 개의치 않고 "여행은 원래 놀고 먹고의 반복이다"고 전했다.
장을 본 후 풀빌라에서 모인 랄랄과 풍자는 숙소 투어에 나섰다. 풀빌라를 돌아다니며 시설을 안내해 주는 풍자에게 랄랄이 "펜션 사장님이세요?"라고 묻자, 풍자는 사장님 말투로 재치 있게 상황극을 맞받아쳤다.
수영을 즐기던 둘은 수박을 먹으며 휴식 타임 겸 토크 시간을 가졌다. "굿즈가 망한 후 '돈미새'가 되어 쉴 틈 없이 일만 했다"는 랄랄의 말에 풍자는 "그러니까 굿즈를 왜..."라며 말끝을 흐렸다.
풍자의 말에 랄랄은 "그것은 금지 단어예요"라며 소리를 지르고, 풍자는 "내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렸는데. 랄랄이 언니 말을 안 들었다"고 '굿즈 폭망'의 비화를 밝혔다.
풍자는 "이 얘기는 조심스럽지만 유라가 망했어요"라며 솔직 폭로를 전하며 랄랄을 넉다운시켰다. 부정하던 랄랄은 풍자의 쉴 틈 없는 폭로에 결국 마음고생과 얼굴을 맞바꿨다며 "'돈미새'가 돼 부캐 이명화로 촬영을 많이 하고, 분장을 끊임없이 하다 보니 얼굴이 상했다"며 슬픈 속사정을 공개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랄랄 풍자 조합 진짜 웃기다", "랄랄 님 너무 힘들지 않게 쉬엄쉬엄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랄랄은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서빈과 함께 출연하며 부캐 '이명화'의 탄생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유튜브 '랄랄'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