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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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3세 새신부' 채은정 "'♥인생 베프' 만났다…'냉동 난자' 활용, 자연 임신 기대"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31 07: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채은정이 오늘(31일) 결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43세 새신부'가 된 채은정은 긴 세월 변함없는 대중의 사랑과 응원 속 인생 2막을 여는 결혼을 기점으로 한층 더 따뜻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채은정은 3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한 살 연상의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약 1년 전 소개팅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채은정의 음악 작업을 함께하며 서로의 꿈과 일상을 공유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결혼식을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채은정은 "떨린다기보다 재밌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제 기준에서는 꽤 오래 준비한 느낌이다. 이제는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 결혼을 계기로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지인들과 다시 소식을 나누게 돼 반갑다.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채은정은 앞서 인터뷰에서 예비신랑의 배려와 희생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빠는 저의 '인생 베프' 같은 사람이다. 남편·아내라고 하면 진지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저희는 노는 코드가 잘 맞아 함께 있으면 늘 즐겁다. 먹는 취향도 비슷하고, 저로 인해 건강식을 챙기는 등 좋은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여행을 다니고 함께 놀면서도 베프 같은 케미가 잘 맞는다. 제가 잘 못하는 부분은 오빠가 채워준다. 예를 들어 저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이라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준다. 평생 기다려온 짝을 만난 기분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혼여행은 오는 12월 공식적으로 떠날 예정이지만, 이미 식전 여행도 다녀왔고 추석 연휴 때도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두 사람만의 달달하고 행복한 신혼을 만끽하며, 부부로서의 첫 걸음을 특별하게 채워가갈 계획이다. 

특히 채은정은 여러 차례 결혼과 출산에 대한 바람을 밝혀왔던 만큼, 2세 계획에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일단 얼려둔 난자가 있어서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한다. 아직 3년밖에 지나지 않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과 동시에 2세 계획은 자연스럽게 열어둘 생각이다. 그렇다고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가 아니라면 자연스러운 임신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채은정은 "저를 기억하는 분들은 지금은 40대 중후반, 50대가 된 친구·언니·오빠들이 많을 텐데, 그분들께는 저 역시 함께 나이 들어가는 가장이자 엄마, 아내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 옆집 친구나 동생처럼 친밀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은 일에 중심을 두고 살아왔다면, 이제는 결혼을 한 만큼 가정에 중심을 두고 살고 싶다. 물론 좋은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열려 있지만, 너무 이미지 소비가 되지 않도록 균형을 지켜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은정은 1982년 2월 생으로 현재 만 43세다. 지난 1999년 걸그룹 클레오로 데뷔해 '굿 타임', '동화', '레디 포 러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원년 멤버인 자신을 중심으로 '뉴 클레오'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솔로 가수로서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채은정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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