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송중기가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주말연석극' 유튜브 채널에는 '청춘을 함께한 찐친들의 방문'이라는 제목의 '유바리토크바리' 10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JTBC '마이 유스'의 주연 송중기와 천우희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연석은 "둘이 작품은 처음 하는 거잖아?"라고 물었고, 천우희는 "맞다"고 답했고 송중기는 "오다가다 본 적은 있지만 작품으론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나는 오빠랑 하면서 좀 좋았던 게 그 편안한 상황을 만들어주려고 오빠가 원래 가지고 있는 성격이 있지 않나. '내가 책임질게, 나만 믿어' 하는 게 사실은 쉬운 게 아니거든"이라며 "본인 일만 하기에도 바쁘고 버거울 수 있는데 그걸 본인이 다 안고 가려고 하고, 그런 거 보면 너무 고마운 부분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송중기는 "그런 건 아니고 빨리 끝나야 회식을 할 수 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모든 현장이 다 행복하진 않았다"며 "너무나 마음이 힘들었던 현장을 몇 개 겪어보니까 어떤 작품을 생각했을 때, 그 때의 몇 살 떄 나를 생각했을 때 그 힘든 기억이 바로 확 오는 게 너무 슬프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떠오르거나 나를 지배하는 게 싫었다"며 "내가 대단한 의지를 가지고 ‘다 행복하게 하리라’ 거창한 게 아니고, 그냥 행복하고 싶어서. 즐겁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송중기는 2008년 데뷔했으며, 지난 2023년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현재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마이 유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주말연석극'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