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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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미국에서 애국가 부르고 주저앉은 사연... "청천벽력 같았다" 고백 (보석함)

기사입력 2025.08.29 16:01 / 기사수정 2025.08.29 16:01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소향이 미국에서 애국가를 부르다 첫 성대결절이 온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홍석천의 유익함] 신이내린 목소리를 빼앗은 국가??????ㅣ 소향님 2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홍석천과 이선시, 게스트 소향이 함께 토크를 나눈다.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고 불리는 '천상의 목소리' 소향은 영상에서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피즈버그 파이어리츠' 경기에 앞서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애국가를 독창할 예정이었다.



소향은 "그때 나는 마운드였고, 몇만 명이 있는 곳이라 모니터도 못 하고 엄청나게 긴장을 했다"며 당시 떨렸던 상황을 밝혔다. 더하여 "그때 미국 국가와 한국 국가를 모두 불러야 했기 때문에 더 떨렸다"며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미국 국가를 먼저 부를 줄 알았던 소향은 미국 국가에 음을 맞춰 마운드로 걸어갔는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자 애국가 반주가 나왔다고 밝히며 "그때 3초 간 정말 멍하니 서 있었다"라며 당시 당황감을 드러냈다.

당시를 떠올리던 소향은 "노래 소절을 시작했는데 긴장하고 음도 달라 엄청 높게 잡았다"며 "모니터도 안 들리고 긴장도 너무 많이 해 거의 소리를 지르며 불렀다"고 아찔한 상황을 회상했다.



"노래를 다 부르고 터널로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다리가 풀려 그대로 주저앉았다"며 그때의 긴장감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를 밝혔다. 마운드에서 시창을 한 이후 다음날 목소리가 안 나왔다는 사실을 밝힌 소향은 "저절로 풀릴 줄 알았다"며 당시에는 개의치 않았다고 전했다.

별일 아니겠지 생각했던 소향은 "미국 일정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가 방송을 해야 하는데, 그때까지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청천벽력 같았다"며 첫 성대결절의 아찔함을 드러냈다.

소향은 그 이후 너무 무리하지 않고, 크게 소리를 지르지 않아야겠다는 조심성이 생겼다며 음악인들에게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소향은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인 'Golden'을 커버해 국내외를 비롯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진=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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