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이병헌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근황을 전하며 손예진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어쩔수가없다 in Venice”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병헌은 손예진 및 박찬욱 감독 등 작품을 함께한 이들 사이에서 블랙 재킷과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특히 이병헌 곁에서 눈길을 끈 이는 배우 손예진이었다. 손예진은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민소매 디자인으로 가녀린 어깨 라인을 드러낸 그녀는 심플한 실루엣 속에서도 깊이 있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영화제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울렸다. 자연스럽게 풀어내린 헤어스타일과 은은한 미소는 손예진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더했다.
함께 공개된 단체 사진에서도 두 사람은 나란히 서 있어 ‘믿고 보는 배우’의 위엄을 드러냈다. 국내외 팬들은 “두 사람의 케미가 의외인데 멋지다”, “손예진 여신 포스 여전하다”, “이병헌의 아우라와 손예진의 우아함이 잘 어울린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예진은 최근 온라인상에선 지난 19일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에서의 손예진, 이병헌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이 손예진과 아역배우 간의 대화를 두고 농담을 했고, 발언 일부만 빠르게 확산되며 손예진이 아역의 질문을 외면한 배우처럼 비춰졌고, 이는 '아역 홀대' 논란으로 번졌다.
이후 손예진의 부계정이 사라지며 해당 논란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손예진 측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정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사진 = 이병헌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