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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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아직도 울부짖네…'못 잊었나' 여전히 SON 앓이→토트넘 LB "함께 뛰어본 선수 중 최고"

기사입력 2025.08.29 08:24 / 기사수정 2025.08.29 08: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제드 스펜스는 아직도 손흥민앓이 중이다. 함께 뛰어본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영국 TBR풋볼은 28일(한국시간) "스펜스는 자신과 함게 뛰었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토트넘 홋스퍼가 단 2000만 파운드(약 374억원)에 팔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펜스는 지금까지 선수 생활 동안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했다. 실제로 토트넘의 일원으로서 몇몇 위대한 선수들과 경기장을 누볐다"면서 "제임스 매디슨은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뛰어난 선수"라고 했다.

그러나 스펜스는 이들이 아닌 손흥민의 이름을 거론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펜스는 JD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진행자가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좋은 선수는 누구였나"라고 묻자 스펜스는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이다"라고 답했다.



스펜스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한 시간이 길지 않았다. 손흥민과는 지난 시즌까지 훨씬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곁에서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을 직접 지켜봤다.

매체에 따르면 스펜스는 선수 생활 동안 케인과 함께 뛴 경기가 단 5경기에 불과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6분으로 매우 짧은 시간이었다. 같이 뛰어봤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적은 시간이었다.

반면, 손흥민과는 훨씬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32경기를 함께 뛰었고, 시간으로 따지면 1615분이었다. 포지션을 놓고 봤을 때도 스펜스는 왼쪽 풀백,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며 수차례 호흡을 맞췄다.

스펜스는 손흥민과 함께한 순간을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여러 경기를 손흥민과 함께 직접 뛰어본 스펜스는 손흥민을 토트넘 아이콘 케인과 함께 가장 뛰어났던 선수로 놓으면서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볼 기회는 더 주어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2650만 달러(약 367억원)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TBR풋볼에 따르면 스펜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낸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2경기 만에 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더니 3번째 경기에서는 환상 프리킥 득점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토트넘도 손흥민이 나간 후 원팀으로 똘똘 뭉쳐 순항하고 있다. 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0 승리를 거두는 등 초반 리그 일정을 순탄하게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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