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을 둘러싼 열애설이 좀처럼 가라앉을 분위기가 아니다. '사생활 영상'이 공개되며 송다은과의 열애설이 재점화된 데 이어, '송다은 팬덤' 성명문이 온라인을 달구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송다은이 지난 27일, 개인 채널을 통해 지민과 함께 있는 사생활 영상을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수 년째 열애설로 구설이 이어진 만큼, 이번만큼은 어떤 형태로든 입장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양측 모두 끝내 침묵으로 일관하며, 오히려 논란만 더 커졌다. 그 와중에 온라인상에는 송다은 팬덤의 성명문이 등장했고, 열애설은 기름을 부은 듯 더욱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
공개된 성명문에는 "우리는 송다은 님이 선택한 사랑을 조용히 응원한다. 그 사랑이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두 사람이 쌓아가는 시간 속에서 단단해지길 바란다. 그 선택은 누군가의 시선에 흔들려서는 안 되며, 의미는 오직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 속에서 완성된다"고 담겼다.
또 "주위의 관심과 시선이 때로 무겁게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화려한 조명 속이 아니라 고요한 일상과 묵묵한 동행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다. 스스로의 마음을 굳건히 지키고 상대를 향한 따뜻한 진심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는 지지 메시지로 이어졌다.
물론 해당 성명문을 작성한 주체가 실제 송다은 팬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성명문은 빠르게 온라인상에 퍼지며 열애설 논란에 기름을 붓듯 불씨를 키우고 있다.
이번 두 사람의 n번째 열애설 논란은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끝나기 어려워 보인다. 온라인 여론의 확산으로 인해, 이번 사안은 장기전으로 번질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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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