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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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가장 부러운 유부남…'김연아♥' 고우림 "다들 날 부러워해" (톡파원25시)[종합]

기사입력 2025.08.25 21:29 / 기사수정 2025.08.25 21: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고우림이 김연아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오늘 (고)우림 씨에게 톡이 왔더라. 이전 톡이 내 생일 축하 톡이었는데 내가 '어서와 내가 유일하게 부러워하는 유부남'이라고 답을 했더라. 그런데 1년 전 생일 축하 문자에도 그 답을 했더라. 복붙을 한 게 아니었다. 진짜 부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고우림은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신다"고 하자, 전현무는 "김연아 씨 때문이 아니라 결혼생활을 예쁘게 하니까"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고우림은 "아무래도 저희가 3년 차 부부지만 중간에 군복무 때문에 18개월을 비워서 신혼생활이 길어진 느낌이다. 또 둘다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아서 한결같이 잘 유지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평소에도 '톡파원 25시'를 즐겨본다고. 고우림은 "평소에 (연아 씨가) '톡파원'을 자주 봤다. 와이프도 여행을 좋아한다. 이번에 제가 간다고 하니까 놀라면서 잘 갔다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도 공개됐다. 고우림은 "처음 만났을 때 스물넷이었다. 아이스쇼에 저희가 초청받아서 게스트로 공연을 하면서 인사를 했다. 당시에는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못 하다가 저희 공연에 초대하고 연락을 주고받다 보니까 감정이 싹터서 결혼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아 씨도 처음부터 관심 있어 했다기보다는 제가 되게 빤히 쳐다봐서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연락하면서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수줍어했다. 

결혼 후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는 고우림은 "보통은 남편과 아내의 사소한, 집안에서의 패턴에 대한 걸 맞춰가는 과정의 이야기다. 예를 들어 집에 손님이 오면 아내 입장에는 보이는 곳 위주로 청소하는 게 좋은데 저는 안방 먼저 하고 있는다던지, 그런 우선순위가 달랐다. 이야기 들어보니 제가 혼난 것 같다"고 멋쩍어했다. 

또 고우림은 매력적인 동굴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연아 씨가 오글거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노래로 이벤트로 한 적은 없었던 것 같고 개그적으로 재밌게 할 때만 불러봤다. 보통은 콘서트에서 제 목소리를 많이 듣는 걸 더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저희 신보에 '에브리띵'이라는 곡이 나왔는데 그 노래에서 제 목소리를 좋아한다"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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