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 이호성 감독·모건 "초반부터 너무 불리하게 시작…생각한 구도 안 나와" (LCK)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RO가 DNF전 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8월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8월 4주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OK저축은행 브리온(BRO)과 DN 프릭스(DNF). 경기 결과, DNF가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듀크' 이호성 감독(이하 이호성 감독)과 '모건' 박루한 선수(이하 모건)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이호성 감독은 "1·2·3세트 모두 제가 생각했던 구도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다음 경기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모건도 "게임이 초반부터 너무 불리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라며, "그런 부분 다 같이 얘기해 다음 경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준비한 플랜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자평한 이 감독. 그는 "저희가 초반에 유리한 조합인데, 초반부터 상대가 유리하게 시작해 우리 플랜이 안 좋게 됐다"라며, "한타 같은 부분도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모건도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최대한 저희가 픽을 뽑으면서 초반에 설계한 것들을 흐름대로 잘 이어 나가면 다음 경기는 경기력이 좋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얘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다양한 승리 플랜을 시도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던 BRO. 이호성 감독은 "질 때마다 나왔던 문제점을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라며, "연습 때 해봤고, 좋아서 (이날 선보인 조합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당장 1승 1승이 부족해서 실험 이런 건 아니다. 그냥 결과가 안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LCK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